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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의 일상

스팀프리즌 유네상 후기 본문

후기/게임 후기

스팀프리즌 유네상 후기

夜(よる) 2021. 9. 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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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습니다.
반모 나올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과 감정을 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올클하기 까지 좀 걸렸다.

 

 

뭐랄까...유네상 루트는 다른 루트들 보다 평화로웠습니다. 잔잔~한 느낌이였어요.

근데 말이죠...여러분... 초반에 배드엔딩 2개를 봤는데 말이죠... 그렇게... 진짜... 양심없고 이기적이고 웃긴상황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네. 초반 배드엔딩 2개에서 완전히 아, 이자식은 내 최애는 무슨 차애도 삼애도 안될 애다. 했습니다.

하지만... 굿엔딩 이라고 얘기하고 새드엔딩 2개를 보면 이야... 기분이 진짜... 묘하고 이상하고 양심에 왠지 찔리고 암튼 그래요. 그래서 미운정이 무섭다고 한다는 것을 잘 깨닭았습니다.

원래 초반에 스팀프리즌 봤었을 때 유네상 외모 보고... 오오... 어째 내 최캐 될 것 같은데? 했다가 울릭군 보고 아, 이아이가 더 내 최애 될 것 같다. 하고 있었던 적이 있었죠. (끄덕끄덕 고개를 흔들었다.

근데 이제 스위치판 나와서 설정을 다시 보니... 이야... 연령 없음. 응- 이거 나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 이기도 하고 직접 플레이해보니 성인 이더라고요. 그래서 이야... 이 세계에도 성인이라는 것이 있구나 했죠.

그래서 다른 루트들 처럼 초반 부분을 스킵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으아아 하면서 3일에 걸쳐 올클하게 됐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느꼈던 것은 유네상은 평소 어린아이 같은 생각과 행동과 언어를 쓰고 가끔씩 (일할 때 빼고) 어른스런운 말을 사용하네... 그냥 뭐랄까...외간 나이에 맞게 말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지만 나이는 400살 이상... 인데 어쩜 저렇게 이기적이고 자기멋대로 일 수 있지? 하면서 배드엔딩 1,2 를 보고...

배드엔딩1 - 이야---- 진짜 이용만 하고 끝내네. 

배드엔딩2 - 하... 거참. 거절했다고 죽ㅇ...아, 기간이 다 됐다고요. 쩝... 그러면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참... 기분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슨생님.

이렇게 느꼈는데 굿엔딩 1,2 를 보니...

굿엔딩 1 :아니... 야... 아니... 아니...야...!! 그렇게 가면 어쩌자고!! 너만 좋으면 다냐? 어! 마지막 까지 이기적기고 자기 멋대로인 녀석!!!.... .... ... 이제 편해져라. 나중에 나도 뒤 따라 갈거니깐.

굿엔딩 2 : 아니. 잠만요. 아니. 잠만... 어이... 이자식아... 그렇게 말하면 어쩌자는거냐고... 아놔... 진짜... 야... 나 양심에 찔리잖아... 아니... 진짜... 아...아... 아니... 아놔...!!!!!  미안하다... 진짜....

라고 느끼면서 눈물이 뚝뚝 나왔습니다. 1 때는 몇방울 나오고 끝이 였다고 하면 2 때는... 왠지 모르게 가슴도 조--금 답답했다죠. 

그리고 배드엔딩 3! .... 세이브4의 엔딩... 그거는... 진짜... 지금 다시 생각해도 욕이 나오네요.

그 씹 창남 미친 과학자 놈... 한테 가게됐습니다. 유네상이... 거기서 겪었던 일들이...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울릭군이 오고 봤을 때의 표현을 보면... 대충 상상이 가더군요. 진짜... 하... 저는 인간을 보고 인간 취급을 안하고 불로불사라고 저렇게 실험재료로 막 사용하는 녀석... 용서 못합니다. 진짜 이 자식은 그냥 소시오패스 아니. 사이코패스입니다. 저 자식 병원에 가둬서 못나오게 해야돼요. 진짜... 이딴 자식을 의사취급을 한 그 자식은 처형이라는 법을 받고 죽여야됩니다.  더 문제는 베스트 루트 때도 저 자식에게 끌려가게 된 유네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는 조금 더 얘기해주는데 자신의 피와 살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으니 그녀만은 이라고 얘기한게 있는데... 이거 말 다한거죠. 피를 뜯고 살을 뜯어내면서 이런 저런 인체 실험? 해부를 했다는거 아닙니까. 진짜 이 미친놈 진짜 편안게 죽이면 안됐는데... 이번에는 핀군이 죽여줬지만... 그것도 넘 편하게 죽었습니다. 쯧- 진짜 하운즈의 보스라고 하는 폭군 자식 죽인 것 처럼 죽였어야됐는데 말이죠... (하지만 그때는 키루스양 앞이는 그런 짓은 못했던거겠지.)

하지만... 뭐... 어찌보면 인과응보. 유네상이 법이나 이것저것을 제대로 보지 않고 왠만한 처리는 자신의 밑에 것에 시켜서 생긴 일이겠죠. 쩝... 그래도 그 인과응보 치고는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들지만요. 나는 그 미친과학자 그자식 진짜 다른 사람 당한거 똑같이 당해봐야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유네상을 그 보호지역으로 떨어지게 만든 장본인은 앞으로 어떻게 상계를 다스릴지 모르겠지만 편하지 않을 겁니다. 망하면 더 망해가지 잘되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 새끼들이 저지른 짓들을 생각하면...에휴- 상계에 남은 착한 사람들 안녕히 무사히 잘 살아가십쇼.

암튼 유네상을 플레이하면서 진짜 엔딩쪽으로 가기 전 까지는 평화로운데도... 딴지는 이래저래 많이 걸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해가 안되는 것이 그렇게 마음에 안들고 그렇게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었을 경우일 때는 그냥 신관이고 나발이고 다 벗어던지고 여행 떠나는게 좋았을 텐데... 왜 안그런 것일까... 생각이 듭니다. 유네상은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을까요? 자신이 부정적이게 된 것이 이런 사람들 때문인데... 진짜 그세계 뭐... 골판지 세계인가요? 아니면 인류는 이미 예전에 대부분들 다 죽었고 살 수 있는 나라는 스팀프리즌 뿐이라고 합니까? 이해가 안되네요... 밖에 나갈 때는 꼭 시종인을 데리고 갈 것. 왜 그래야돼죠? 그런 법이 나오기 전에 강력히 반대 했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응? 유네상? 이라는 이런저런 태클을 걸었는데... 역시 지금와서도 생각해도 여행 떠났으면 좋았을텐데... 입니다.

뭐랄까... 울릭군은 과거가 힘들었고 아다쥬군은 현재가 힘들었다고 하면 유네상은 엔딩이 힘들었을 것 같네요. 

이네스군은 그냥 스토리 진행이 어두웠고 엘트군은 스토리 진행이 밝고 재밌는 분위기 였고요.

각각 다른 맛들이 있지만... 배드엔딩만 빼면 제 최애각이기는 하지만... 아쉽게도 배드엔딩 때문에 차애이자 가끔 최애가 되는 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핀군하고 진상 가야되는데 현재 조금 졸리네요. ( 당연합니다. 이사람 밤새 게임했던 것입니다.

유네상 난이도를 얘기하자면 3.0

그냥 진짜 스토리 진행은 전체적으로 보면 평화로운데 엔딩 부분에 가까워지면 와~~ 대박이다. 같은 것이기에... 그런 거 좋아하시는 분이면 유네상 플레이해보세요. 그리고 베스트 엔딩에서도 미친과학자에게 잡혀갑니다. 베스트인데 이래도 돼? 라고 느끼시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해보세요.

사실 저 지금 진짜 반쯤은 정신 놓건 같기에... 그냥 유네상 같이 반전(?)이 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해보세요-

그럼 여기까지만 쓰고 저는 이만... 핀군 공략 조금만 하고 자러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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