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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의 일상

[ R-18/ BL ] 이 세계 저 세계에서 만납시다. 후기 아닌 후기 본문

후기/만화 후기

[ R-18/ BL ] 이 세계 저 세계에서 만납시다. 후기 아닌 후기

夜(よる) 2021. 9. 16.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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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있을 수 있습니다.
반모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낀 점을 씁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이 세계 저 세계에서 만납시다. 이거 제목만 봐도 뭔가 이승 저승 혹은 진짜 완전히 이 세계 저 세계 처럼 느껴졌기에 (그리고 표지도 이쁘고) 사야지 사야지 하고 드디어 산 만화였습니다.

그리고 첫 장면을 보고 응? 이거 주인공이 아무개씨였어? 라고 생각했더니 다행이 화예 차기 당주 사라군이 주인공이였습니다.

스토리를 보고 이쁜 작화를 보면서 헤헤 하고 웃으면서 봤는데...

가장 중요한 이 세계 저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였습니다. 초반에 나왔던 의상이나 느낌으로 봤을 때 저승.. 이라고 하기에는 아닌가? 그럼 다른 세계? 쪽? 이라고 느끼면서 봤습니다.

사라군하고 왕인 그 사람이 동일한 생각? 감정? 을 생각해서 일까요? 거울 속에 쏙 하고 들어다니 나오는 곳은 그 왕인 사람이 방이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당황했죠. 네. 저 같이 판타지를 꿈꾸거나 만약에 저런 상황에 처하면? 같은 것을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면 당연한 반응이였습니다. 근데 그 때의 방 앞에 떡 하니 있는 정원을 보니깐... 이야... 여기 문 단속 되어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뭔가 느낌이 햇빛이 잘 드는 바깥... 정원과 창고 라고 느꼈거든요.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정원이 떡하니 방 앞에 있는거 보면 바깥 아닌가? 새들도 있던데.)

왕이나 부자가 아닌 저는 이해를 못하겠는 그런 구조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당황을 했던 것도 잠시 일 뿐 그 왕이 말을 꺼내면서 제정신 차리고 다시 거울 속에 쏙 들어가서 원래 자신의 방으로 와서 드는 생각. 아... 꿈이구나. 하는 것도 잠시... 왕도 그 뒤에 거울에서 쏙 하고 나왔더군요.

그렇게 종이 한장 차이 인 것 같은 이 세계와 저 세계를 왔다리 갔다리 할 수 있는 만능(?) 거울을 매일 같이 사용하면서 왔다리 갔다리 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왕이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사라군에게 좋은 말을 해주면서 사라군의 마음을 열게하고 사이도 좋아졌을 때(?) 왕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가고 정원을 보여줬죠.

진짜 처음보는 꽃들이 있었나봅니다. 저도 보고 싶네요. 그 꽃들.

암튼 그래서 이래저래 고백아닌 고백같은 것을 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냈는데...

왜, 여기서, 커뮤니티를 안하는데!?!? 라고 느껴질 정도로 서로의 말을 한마디를 안하고 오해를 하고 사라군은 잊어버려. 라 얘기하면서 거울을 넘어가는데 그때 거울 모서리에 이불에 걸려 와자창 깨져버렸죠.

그래서 저는 여기서 어? 그럼 이제 이 둘은 못만나는건가? 아니면 저 세계가 그런 세계면 비행기 타고 오는걸려나? 생각할 때 비행기 타고 오는 것이더군요. 쩝.

뭔가 진짜 판타지 섞인 것이였으면 왕이 이 세계로 오는 방법을 연구하고 딱 나타나는 그런 신이 있었을 텐데 조금 아쉬었습니다.

암튼 그래서 찾아가 만나서 사람들이 빤히 있는 곳에서 고백하고 키스하고 아주 난리가 났었죠.

그렇게 이 둘은 결혼을 하고 사라군은 당주이자 왕의 부인으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것 같았습니다.

여담으로 사라군의 아버지는 그냥 츤데레 였던 것이였습니다.

음... 대충 내용을 얘기하면 이런 느낌이였는데 뭔가 제가 생각했던 느낌의 세계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스토리나 스토리 진행 방식이나 (그 부분은 진짜... 아니였지만) 끝나는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작가님이 차기작이나 이 이야기의 후속작이 있으면 사고 싶어요. 진짜 작화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작화였거든요.

이 작가님이 이때까지 내오신 작품들 한번 찾아보고 싶어졌기에 그것을 찾으러 저는 이만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BL를 좋아하시는 분들 중 조금 판타지 섞인 현대물 중 자신과 비슷한 생각과 마음이 있고 그 사람을 만나 자기자신이 몰랐던 것을 알게해주면서 만날 수록 좋아지는 그런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는게 어떨까요?

저도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작화는 좋고 스토리도 볼만 했으니 한번 씩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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