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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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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게임 후기

스팀프리즌 후기 아닌 후기

夜(よる) 2021. 9. 2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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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스포가 있을 수도요?
반모 일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느낀 ---
시작하겠습니다.




올클 인증샷.

음... 뭐랄까 내가 지금 게임을 하고있는건지 소설을 보고있는건지 드씨를 듣고있는건지...
암튼 그런 기분으로 플레이 했네요.
뭔가 이때까지 플레이한 스팀프리즌 루트들 중에 재미는 나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랄까... 동료찾아 삼만리 한 기분? (틀린 말은 아니라구요-)
그리고 각각의 개인 사정을 어... 뭐랄까 뭔가 짧은 삼류 연극 보는 듯 한 느낌의 그런 것을 보는 기분? 이였습니다.
그냥... 진짜 짧은 연극을 보고 쓰는 후기 글 같은 기분이네요.
완전히 올클을 해서 인지 대단원루트? 쪽 세계에서 그 후의 각각 공략캐 및 키루스 양의 무엇을 하고있는지 짧막하게 나와주더군요.
역시 대단원 루트 여서 그런지... 그 누구와 연인 느낌없이 샤샤샥- 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우리는 친구? 친구! 같은 느낌.
그래도 이번 편에서 핀군은 공략캐 같이 나와주기는 했습니다. 한달 후 하고 나와줬던 핀군과 키루스양의 일상 대화를 보면 이게 진짜 핀군 루트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근데 그거에 비해 핀군은 별로 안나왔음. 그래도 그 중간보스인 그 자식 통수친 것은 좋았음.)
어찌됐든 Other 루트는 나름 재밌었지만 선택지가 진짜 너무 적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튼-
이렇게 올클하고 보니 나름 스토리는 잘 짜여진 것 같았습니다. (핀군빼고)
엘트군하고 울릭군 루트 하고 아다쥬군하고 이네스군 루트하고 두 종류로 나누고 두 종류의 분위기를 상반하게 한 점과 각 캐릭터 루트별로 특징을 나타낸 점이 좋았습니다.
전체 스토리 쪽을 생각을 하면 엘트군이 밝으면 이네스군은 어둡고
부분스토리 및 엔딩 쪽을 생각하면 울릭군은 과거가 어두웠다면 아다쥬군은 현재가 어두운. 그런 것이 좋았습니다.
유네상 같은 경우는 엔딩이 극과극인 것?이 좋았네요.
핀군은 ... 빼겠습니다. (아니. 진짜로 이게 빼고싶어서 빼는게 아니라 진짜 뭔가 이거나 싶은게 없어.) 그냥 핀군은 다른 아이들 루트에서 열심히 활약을 한 찐사랑꾼 이였던 것으로...
불만이 있었다고하면... 미친과학자놈을 잔인하게 안죽인게  불만이네요. 그자식은 이짓저짓 다 해놓고 죽을 때 별로 안아프게 죽인게..ㅂㄷㅂㄷ 입니다.
그리고  유네상의 베스트 루트에서의 핀군의 그 행동... 그거는 다시 생각해도 찝찝하고 눈물이 나올 것 같네요. 진짜 유네상 루트를 보시면 배드엔딩 보시고 굿엔딩 보셔야됩니다. 그래야지 제가 왜 엔딩이 극과극이라고 했는지 이해하십니다.
아, 그리고 개그상 한명에게 줘야돼요.
그 개그상의 주인공은 엘트군. 스토리 때문이냐고요? 아니요. 뭐... 그 아이 자체가 찐 친구먹고싶은 것 중에는 최고이기는 하죠. 근데 그것 때문이 아니고... CG는 진짜 좋게 잘 나왔는데 캐릭터외모 특이 정면하고 정면에서 고개를 살짝 숙인듯한? 그 눈이 눈이...진짜 이캐가 그캐냐 싶을 정도로... 네. 그랬습니다. 뭔가 느끼함을 느낄 수 있게해주는 그 눈...☆
그 캐만 눈에 오타가 난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집중해서 했죠.

제 최애는 결국 울릭군과 아다쥬군이고 차애는 유네상인데 최애하고 차애 왔다리 갔다리 할 것 같습니다. 그 배드엔딩 때문에 차애인 것이다.
그리고 친구로서의 최애는 엘트군입니다. 진짜 몇번을 생각해도 그런 친구는 없을 것 같아요. 진짜... 자식. 행복해져라 좀.
그리고 안쓰럽고 안타깝운 비련의 남주로는 핀군만한 캐도 없었네요.
이네스군이요? 이 아이는... 그냥 네. 스토리가 아주...어두웠기에... 이네스군 자체가 어두운게 아닌 배경과 직업 때문에 따라온 어두운 환경 이라고 밖에는...

암튼 각 루트 들 다 좋았고 조금의 지루함도 있었지만 재밌는 부분은 집중해서 했으니 후회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주인공인 키루스양이 원래 목표였던 상계로 돌아가 진짜 범인 찾기는 이네스군 빼고는 못했지만요. 그러니깐 이 세계의 중요한 것은 키루스양의 부모를 죽인 범인 찾기가 아니고 하계와 상계의 관계 와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인지에 대한 이유... 즉 과거를 파헤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았죠. 그리고 대단원 루트가 그런 쪽으로 갔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더욱 복잡하다는 것입니다. ((핀은 빼고
이게 정식 루트를 어떻게 밟아야되는지요. 일단은 키루스양의 부모를 죽인 범인이 메인으로 삼고싶다! 하시면 엘트군 -> 아다쥬군 -> 울릭군 -> 이네스군 -> 유네상
이고
아니다. 나는 하계 상계의 관계가 메인으로 삼고싶어! 면... 이네스군 -> 아다쥬군 -> 울릭군 = 엘트군 -> 유네상 이지 싶지 않나...생각이 드네요.

암튼 뭐를 메인으로 삼냐에 따라 루트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 솔직히 얘기하면 유네상 빼고 누구를 먼저하든 상관없을 것 같지만요.
총평을 하자면 3.8~3.5 정도려나요?
역시 5년?전 게임 이여서 그런지 엘트군의 그 눈 하고 핀군의 루트 가 진짜 이게 꼭 필요했나. 싶은 마음이 들기에 이 정도 줍니다.

2개의 루트의 분위기와 각 캐릭터 루트마다의 매력이 있는 스팀프리즌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단 여성혐오(?) 발언이나 여자라는 이유로 언어폭력이 있습니다.
노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받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이하생략





P.S ) 스팀프리즌을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던건데 나는 진짜 계급사회 비적응자야. 응. 사회 부정응자. 그것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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