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진짜 모든 루트 (게임오버 포함) 끝내는 것 까지 다 했다니. 장하다-! 나-!
것보다 일년 묵은 게임 끝냈다. (새로운 문제는 더 오래 된 것이 있다는 것...)
뭐 그것은 그것이고 결론적으로 피오피오레의 만종 설정, 스토리 전개 다 좋지만 왜 어떤 루트에 가든 미친 놈은 꼭 있고 양은 왜 싸이코로 만든 것일까...
뭐, 도와주지도 구해지도 않은 그런 곳에서 살아왔다고해도 참...
스토리 부분은 전체적으로 보면 나에게 맞는 것이 있으면 안 맞는 것도 있는 것이지만 니콜라, 길버트, 오를록 (메인 주인공 3명)은 나에게 안 맞는 것 같다.
그래도 니콜라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듣고 볼만 했지만 나머지 둘은...
일러(CG) 같은 경우도 전체적으로 이쁘고 멋있고 귀엽고 해서 좋았지만... 역시 마음에 안드는 것들도 조금 씩 있었지만 그 부분은 패스-!
캐릭터 설정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설정만...
스토리 진행하면서도 안 나온 부분들이 있고 안풀린 떡밥들도 있고 한?
내가 마음에 드는 루트들을 보자면
단테, 양 이렇게 둘을 추천한다. 성격이 정반대여서 스토리전개도 정반대. (뭐 비슷한 부분도 찾아보면은 있기는 하다) 그래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 다음에는 오를록, 니콜라?
오를록 같은 경우 후기글을 보면 알 수 있다.
니콜라를 추천하는 이유는 어디서나 있을 듯한 흔한 여성향게임의 스토리 전개? 설정?이기 때문이다.
길버트는 개인적으로 진짜 재미가 없었기에 패스한다.
참고로 내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양 베드엔딩 본 후 볼 수 있는 속편 & 오를록 베드엔딩, 베드 엔딩 속편, 해피엔딩 속편 이렇게 되겠다.
일러 중 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단테 쪽에서는 주인공 벽쿵, 술 취한 단테, 어릴 때 단테 & 주인공, 초반에 나오는 일러(프롤로그), 나뭇잎 떼어주는 일러
길버트는 딱히 없다.
양 쪽은 양 루트 진입 후 나오는 첫 일러, 낮잠(?)자는 양일러 (그 옆에 주인공 끌어안았다), 숲 속에서의 일러, 굿엔딩 일러, 프롤로그 1926 양 & 해피엔딩 속편(같은 그거) 일러
니콜라 때는 단테&니콜라 어릴때 일러 정도?
오를록 쪽은 많으니 패스한다.
그리고 전체 다 클리어 해서 나온 일러. 다들 정장입고 참... 이쁘고 멋있었다.
그래서 총 평가를 하면 3.8 정도 다.
나름 좋았지만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큰 법이니...
후속작은 기대 안하고 해야겠다.
P.S : 일단 각 루트 마다 미친놈들을 미화시켜주려고 나온 것이 파이널 루트 인데... 왜 미화를 시키는 건지 이해가 잘 안된다. 일단 주인공들은 그럴 수 있다고 치자. 근데 조연들 까지 그렇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찰하고 성직자 둘 다 미친놈이 아니게 나오다니. 아니.. 경찰은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성직자는...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또 하나 가면아저씨 그 아저씨는 끝까지 미친 사람으로 나와줬다. 왜 미친놈으로 나왔는지 이유는 나왔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사람 죽이고 복수를 위해 거짓정보를 흘리면서 마피아를 없애려고 한 그 사람을 용서하고 같이 살 수 있다니. 주인공을 이해 못하겠는 그런 루트였다.
+ 오를록군이 왜 어릴 때 단테 아버지를 왜 죽였는지 확실한 설명이 없었다. (확실하게는 그 늙은 성직자가 시켰다고 하지만 왜 그 짓을 시켰는지 타당한 이유가 없다.) 그리고 오를록을 어렸을 때 어떤 교육을 받으면서 컸는지도 안나왔다. (이거 설정집 혹은 팬북 사서 봐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