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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루의 일상
화밀의 카이코 후기 아닌 후기 본문
일단 토마군 플레이하기 전에 써야되는 만화 후기 쓰겠습니다.
스포 있을 수 있습니다. 싫으신 분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주인공...하아.. 진짜 이때까지 고생하면서 남이 자신의 진짜 모습(얼굴)을 숨기면서 살아가는라 수고하셨습니다.
그저 개인적으로 주인공의 진짜 모습을 봤을 때 그리 징그럽지는 않지만 (실제 실사로 보면 그것은 또 다른 느낌이겠지..) 벌레화 하다만 근육?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벌레에게 얼굴을 뺏아겨서 그런걸까요?
어찌됐든 이 만화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주인공이 벌레에게 공격 받아 얼굴을 빼앗겼다고 얘기를 하는데 얼굴을 뺏았으면 실제 피부만 빼았길 수 있을까요? 그리고 피부만 빼앗기면 피부는 다시 재생 못하는 걸까요?
그냥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실제로 피부에 문제가 생겨 근육이 보일만큼 큰 상처가 나면 피부재생 못할까요?
왜 벌레 물렸을 때 긁다가 피부 벗겨진 적 있잖아요? (저 같은 경우 발등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 때 피부 재생이라고 해야될까 열심히 세포들이 일을 해줘서 원상복구? 같이 됐는데 말이죠.
그냥 궁금합니다.
어찌됐든 그렇게 타인들에게 인간 취급은 못받으면서 자라나서 얼굴을 가려주는 가면을 쓰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주인공이. (그 가면이 일반 가면이 아니라 3D 프린터 같이 쓰면 인간 얼굴 처럼 보여지게 되는 그런 가면. (근데 진짜 그런 가면 나오면 화장 안해도 되서 편할 ㄷ..))
그렇게 타인들에게 괴물 취급 받기 싫어서 써왔지만 자신의 얼굴이 괴물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좋아해줄 생물을 만나서 가면을 벗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만화를 보면서 생각을 하는 것은 역시 사람은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겉이 아무리 좋아보인다고 해도 속이 좋아야지... 쓸모가 있죠.
하지만 이세상에서는 겉모습을 보는 이들이 많기에 참 씁쓸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줬습니다.
작화도 좋고 스토리성도 좋고 설정도 잘 나온 이 만화 한번쯤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단편인 듯 하니깐요. (좀 만 더 살을 붙히고 겉을 꾸면서 대강 1권 정도 나올 용량 뽑아도 좋을 듯 한데. 조금 아쉽.)
그리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 얼굴 전체의 피부가 아니고 역시 2D여서 그런지 주인공의 진짜 얼굴이 나와도 멋있기만 하지... 무섭다는 느낌은 그다지 안들었습니다. 차라리 얼굴 피부 전체가 빼앗겨 시간이 지나 피부가 어느정도 회복됐다고 해도 울퉁불퉁? 한 그런 피부로 나와도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결론은 뭐다? 재미있었으니 한번씩 보세요. 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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