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카라 첫 공략캐 올클 후기 아닌 후기...

스포 아닌 스포는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불평 불만이 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하... 일단 단점 부터 얘기하자면 ...

선택지가 많아 보였지만 실제로 선택지는 진짜 아주 많이 없습니다. 대부분 맵을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깨낼려고 하는 것이 대부분이였죠. 그리고 공략캐의 진짜 스토리가 나오는 것은 5막 중반 부터라고 해야될까 6막이라고 해야될까... 암튼그렇더군요. 다른 공략캐는 시작도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왠지 느낌상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전체 스토리 중 부분만 공략캐의 스토리가 섞여있는 느낌이였죠.

그래서 엔딩이 많았냐? 아니요. 엔딩은 2개 뿐이였습니다. 그것도 배드와 해피가 아닌 굿과 해피 같은 느낌이였죠.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지막선택지를 선택한 후 정말로... 긴... 스토리를 듣고 보고만 있어야 됐다는 겁니다.

실제로 플레이 하면서 제가 지금 게임을 하고 있는지 라노벨 소설을 보고 듣고 있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어느 순간 지루해 져서 결국 만화보면서 청해만 했다고... (근데 그것도 집중은 만화...ㄹ...크흡))

그런 부분들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플레이 타임은 뭐, 딱히 상관은 없는데 선택지는 적고 엔딩도 적은데 마지막선택지를 선택한 후 길어지는 그 스토리를 그냥 보고만 있어야된다디.. 차라리 그냥 라노벨 소설을 만드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나름 장점은 있었습니다.

시스템이나 UI같은 것을 진짜 잘 만들었더군요. 캐릭터들이 얘기를 할 때 움직이는 입하고 말이 끝나자 마자 닫히는 입 시스템. 겨울 (눈오는 날) 때 나오는 입김. 그런 시스템 적인 부분은 만족했습니다.

오히려 그런 오토메 게임을 찾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조연에게 까지 그런 기능을 줬다고요?

그리고 역시 이쁘고 이쁜 CG라고 할 수 있겠죠? 일러보고 산 것인데 사기를... 잘 했다는 느낌이 들지만 게임 진행으로서는 영...아닌... 코홈.

암튼 일러는 좋지만 스토리나 게임 진행 방식이 안 좋다-! 라고 느껴지는 하이카라 첫 공략캐 올클 후의 인상이였습니다.

다른 캐들을 공략하면서 똑같은 느낌일지... 아니면 해금캐만 몰빵해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하이카라를 플레이하면서 멍을 제일 많이 때린 오토메 게임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그럼 게임기는 충전하러 갔으니 저는 다른 만화를 보고 내일 다른 공략캐를 공략하러 가보겠습니다... 별 기대는 안돼지만...흑흑.

 

지금 현재로서 평가를 하자면

시스템 : 4.8

게임 진행 방식 : 2.0

스토리 전개 : 1.5

CG : 4.5

... 하... 진짜 이거 높게 주고 싶어도 못주겠습니다.. 흑흑.. 일러 좋아하시는 분들 보고도 플레이해보라고는 못하겠네요. 아직까지는...

그럼... 진짜로 이만... 

 

 

 

 

 

 

PS. 사실 오토메 게임 하면서 제일 관캐가 아닌 아이 부터 플레이하는데요... 플레이하면서 나오는 캐릭터의 설정이나 세계관을 알아가고 의문점을 푸는게 좋은데... 이번 캐인 켄군에게는 그런게 하나도 안느껴졌습니다. 아마 오토메게임 하면서 이렇게 느껴진 것은 길버트 뿐인 줄 알았는데... 초반에는 오오 하면서 봤는데... 그 후 부터 몇번 반복되는 대사와 왠만해서 눈치 챌 수 있는 그런 것들... 멍 때리면서 해서 사실을 알게 됐을 때 평소 같은면 엥??? 이랬어? 잠 나 멍 때리는 사이에 뭔 일이 있었던겨?? 거리면서 뒤로 가는데 이번에는 아... 그렇구나. 그래서...; 라는 느낌으로 플레이 했네요.

켄군이 딱히 안 좋아하거나 한 쪽도 아니고 반대로 친구로서는 좋다! 라는 호감이 가는 아이였는데 뭔가 뭔가... 부족한 느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조금이라고 자볼까?!